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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이엔시, 4조 전력량계 시장진출…한전과 공급계약

회사측 "스마트그리드와 연계도 가능"

태광이엔시는 21일 전기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9700만원 규모의 '무정전저압 전자식 전력량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혔다.

다음달 납품 완료될 태광이엔시의 무정전저압 전자식 전력량계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약 1년동안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연구개발한 제품이라고 태광이엔시는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전력량계는 전기공급을 차단하지 않고 교체함으로써 전기공급 중단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전력공급의 신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광이엔시 관계자는 "무정전저압 전자식 전력량계는 탈·부착이 손쉬워 전력량계를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며 "전력량계의 설치 및 철거 공사비용 절감으로인한 원가절감과 대형컴퓨터, 제어장치 등 산업시설의 고급장비의 무정전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의 전력량계보다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개발제품의 시범사용을 위한 것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의 경제적인 장점과 타제품과의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 한국전력이 대규모로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력량계 시장은 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돼며 향후 무정전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매출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01년 코스닥 상장된 태광이엔시는 지난해 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한국전력 등에 전력설비상태감시와 예방진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시스템사업부 ▲위성통신 망 구축사업 및 레이더를 이용한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사업을 하는 네트웍사업부 ▲방산 사업을 하는 연구소 사업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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