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신품질 대상'에 선정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 9개 평가에서 높은 점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신품질 대상’에 선정됐다.

공항공사는 20일 “신품질 포럼에서 주는 제7회 ‘신품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리더십, 전략, 인적자원, 파트너십&자원, 프로세스, 고객관련, 인적자원관련, 사회관련, 주요사업 성과 등 9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품질 상’은 ‘신품질 포럼’이 지난 2003년부터 새로운 품질문화를 조직 문화로 삼아 성과가 향상된 조직이나 자율경영체제가 확립된 특정 사업부문에서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부문별 대상은 ▲신품질 부문: 종합대상 ▲혁신 부문: 혁신 대상(제품ㆍ서비스ㆍ기술 혁신 부문) ▲사회적 책임 부문: CSR 대상(환경경영ㆍ윤리경영ㆍ사회공헌 부문)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부문: 글로벌 시스템 대상 ▲신품질 특별상 등이 있다.

특히 공항공사는 '세계 최고 허브공항'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선진형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략목표와 체계적으로 연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략과제별로 연도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성과지표를 측정하고 ‘피드백’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실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경영의 모든 부문에서 사람, 품질, 프로세스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 탁월한 성과의 경영품질을 높이겠다”고 대상 소감을 밝혔다.

‘신품질 상’ 시상식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 ‘신품질 포럼(New Qualiy Forum, www.nqf.or.kr)’: 우리 산업계의 품질경쟁 기반 구축과 구조의 선진화를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신품질 선언 이후 2002년에 창립된 학계·연구계·전문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의 비영리 모임.

현재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이 4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포럼 전문가에 대한 재정과 행정 지원을 위해 한국품질재단(kfq)에서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