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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시장 진출

한국기술산업이 분자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검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란 개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유전형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개인별 맞춤의학과, 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함으로써 특정 질병에 걸릴 유전적 소인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질병의 발병을 예측하는 예방의학의 기초가 된다. 또한 혈액에 포함된 암세포 등 질병의 유전자를 찾아내 발생 최초기에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에 그 목적을 두고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검체에 대해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분자 진단(Molecular diagnostics) 기술은 기존의 진단법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하였던 초기 암과 유전질환 등 질병의 징후를 분자의 수준에서 매우 민감하게 포착하여, 조기에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정한승 바이오연구소 부사장은 "현재 단백질, 유전자, 생물정보 등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 조기 진단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 건강과 수명 연장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분자진단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세계 시장 규모가 약 5조원이나 연간 40% 이상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정 부사장은 "효과적인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통한 검사,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분자진단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맞춤 의료서비스 시대에 대비한 의료기술 개발에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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