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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미니원피스 잘나가네"

시원한 노출 귀여움 장점…매출 최고 40% 이상 쑥쑥


때이른 무더위에 각 백화점마다 여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니원피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1%대의 신장률을 보이며 미니스커트, 선글라스 등 다른 상품들에 비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니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시원한 노출과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섹시함은 물론 짧은 레깅스 등과 함께 입으면 귀여움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 또 여성스러워 보이면서도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미니원피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 미니스커트와 반팔티셔츠도 각각 18%, 16% 신장세를 보였다. 또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매출도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2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미니원피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나 증가했다. 또 민소매티셔츠(26%), 샌들(21%), 선글라스(18%) 등도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의 경우 미니원피스 등 바캉스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예년에 비해 부쩍 증가하면서 매장 진열 상품 중 여름 상품 비중을 70~80%까지 확대한 상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여름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니원피스와 선글라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니원피스에 필수적인 레깅스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은 크기의 손가방(클러치백)의 경우 15~20% 가량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 3층의 컨템포러리영 매출도 미니원피스와 반팔티셔츠 등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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