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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뉴욕 따라 혼조..상품주는 강세

'GDP 안도' 日 상승..'차익실현' 中 하락

20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마감된 흐름을 따라 동조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기대에 못 미친 미 주택관련 지표 탓에 전날의 상승 모멘텀을 상실했다. 하지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와 리보금리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위, 아래 어느 쪽으로도 일관된 방향을 못 잡고 있다. 일본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예상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장중 하락반전했다.

금융주가 주춤거린 반면 상품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진 덕분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17포인트(0.43%) 오른 9330.4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30포인트(0.38%) 오른 883.0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해 전후 최악을 기록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2%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개장 직전 발표된 GDP 호재를 바탕으로 이날 일본 증시는 1% 이상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9399.40까지 치솟았으나 끝내 9400 탈환에는 실패했고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닛산 자동차(4.78%) JFE 홀딩스(3.4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미레아 홀딩스(-2.76%) 오릭스(-2.2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인펙스 홀딩스(1.98%) 등 유가 관련주와 미쓰비시(4.52%) 미쓰이(4.41%) 등 상품 관련주는 일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하락반전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추가 상승 기대감과 2700선 근접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 충돌하면서 지수가 방향성 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해 26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도 상품 관련주가 강세다. 특히 종진황금이 8% 이상 급등하는 등 금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차 구매시 정부 보조금 지원 소식에 힘입어 자동차주도 급등세다.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도 보합권에 놓여있다. 항셍지수는 0.2% 상승 중인 반면 H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오르며 67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5% 밀리고 있다.

전날 400선을 돌파했던 베트남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VN지수는 2.5% 상승하며 410선마저 넘어서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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