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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정부, 4개은행에 총 60억유로 투입

이탈리아 정부가 4개 은행에 총 60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딧을 비롯해 방코 포포라레, 방카 포포라레 디 밀라노, 방카 몬테 데이 파치 디 시에나 등 4개 은행이 정부로부터 총 60억유로의 공적자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비토리오 그릴리 재무부 디렉터 제너럴은 비의결권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인 '트레몬티 본드'를 통해 우니크레딧은 20억유로, 방코 포포라레는 14억5000만유로, 방카 포포라레 디 밀라노는 5억유로, 방카 몬테 데이 파치 디 시에나는 19억유로를 각각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2위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올 하반기에 4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탈리아의 은행부문은 다른 유럽의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며 "은행들은 자금여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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