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문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지로부터 올해의 기관 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아시안 인베스트터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주요국가의 연금자산에 5조 4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으로 우수한 기금운용 성과를 거둬 올해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안 인베스터지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관 및 펀드 운용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을 발표했는데, 한국에서는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엄태종 삼성투신운용 본부장 등이 선정됐다.
아시안 인베스터지는 2000년 홍콩에서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경제 및 투자 전문지로 대체투자와 증권서비스, 연금개혁, 뮤추얼펀드, 기관투자가 동향 등의 기사를 취급하는 영국 최대 미디어그룹 헤이마켓(Haymarket)의 산하기관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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