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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마산교도소 이전사업 본격 착수

20일 마산시와 이전 및 종전부지 공영개발 협약 체결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와 마산시는 20일 성남 소재 주공 본사에서 마산교도소 이전 및 종전부지의 공영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협약이 체결되면 마산교도소 이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주공은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경남 마산시 회성동 345번지에 위치한 마산교도소를 마산시 내서읍 평서리 140번지 일원이로 이전하고 기존 교도소 부지에는 법원, 검찰청 등의 법조단지와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 교도소는 부지면적이 21만㎡이며 건축연면적은 3만3000㎡ 규모다.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실시설계 및 보상계획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에 착공되며 2013년 3월에 완공된다.

주공 도시기획처 송영원 처장은 “마산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기존 도시지역 내 위치한 교도소가 시외곽으로 이전되고 종전부지는 도시적 수요에 맞게 개발돼 마산시의 건전한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최재덕 주공 사장, 황철곤 마산시장과 안홍준.이주영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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