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3라인 투자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100원에서 3배이상 올린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3기라인 투자결정으로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3기라인은 에이스디지텍의 사업범위가 IT패널에서 TV패널까지 확장되고 향후 추가적인 생산설비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해졌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3기라인 투자결정은 향후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지만 증자나 대규모 차입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며 "회사의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2.8%로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삼성전자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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