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으로 입국하던 60대 일본인 여성이 인플루엔자 A(H1N1)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 됐다.
제주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일본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입국한 일본인 여성 한 명이 발열감시카메라에 포착돼 제주공항 검역소 진료소에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국립제주검역소에 따르면 일본인 여성은 일행 14명과 함께 제주관광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중이다.
검역소 관계자는 "이 여성이 38.1도의 고열과 콧물, 기침 등 신종플루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여성이 신종츨루가 확산되고 있는 오사카 지역에 거주했던 점을 감안, 정밀검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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