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스웨덴의 에릭슨이 합작해 만든 휴대전화 제조업체 소니에릭슨에 최소 1억유로(1억355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칼 헨릭 스반버그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소니에릭슨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직접적인 자금 투입 혹은 은행 대출을 통해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었다.
소니 대변인은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은 두 회사의 상의 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소니에릭슨은 올해 1분기의 대량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전체 인력 1만명의 20%인 2000명을 내보낼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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