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한게임이 제공하는 간단한 게임 제작툴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만들어 서비스 할 수 있는 '아이두게임'의 온라인연구소(http://idogame.hangame.com)를 오픈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또한 NHN은 이날부터 게임 제작 공모전인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를 진행한다.
아이두게임은 별도 게임제작과 서비스 비용없이 누구나 '게임오븐'이라는 제작툴을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게임이 '열린 플랫폼'으로 개발한 이 제작툴은 누구나 자유롭게 게임을 제작,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NHN이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게임을 만들고 한게임이 구축한 게임 서비스 인프라와 플랫폼을 이용해 한게임 3000만 회원에게 자신이 만든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의 인기에 따른 '보너스 포인트'로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게임은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사용자들의 게임 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 제작툴인 '게임오븐'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 된 이미지와 사운드 등 개발 리소스를 전격 오픈하며 ▲게임 제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메이커 포럼'의 커뮤니티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NHN은 게임 제작 공모전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를 통해 등록된 창작게임들은 오는 9월 한게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를 통해 서비스 되는 게임은 서비스 기간 동안 매일 달성한 '최고 동시 접속자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 받고 한달 동안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제작자에게 상금(1포인트=1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교육’, ‘환경’, ‘건강’, ‘게임디자인’, ‘서프라이즈’의 5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 상금 각 100만원도 수여한다.
NHN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아이두게임은 게임의 단순 유통과 서비스의 개념에서 벗어나 ‘게임오븐’이라는 제작툴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창작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게임 개발 생태계가 더욱 탄탄하고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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