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주가가 사흘째 내리막길이다.
필리핀에서 추진 중이던 전자투표기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디브이에스는 전일 대비 65원(5.20%) 내린 1185원에 거래되며 지난 14일 하한가에 이어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270만주에 육박하며 거래대금은 3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디브이에스는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투표기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양사 간 협의에 실패해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삼성SDS와 사업 구성 단계에서 양사간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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