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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레니 크래비츠, '박쥐' 칸 레드카펫 참석


[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레니 크래비츠가 6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 '박쥐' 갈라 스크리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함께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미국 독립영화 '프레셔스'에 조연으로 출연한 머라이어 캐리와 레니 크래비츠는 15일 오후 10시(현지시각)부터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시작된 '박쥐'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머라이어와 캐리와 레니 크래비츠는 '프레셔스'의 감독 리 대니얼스 감독과 함께 이날 '박쥐'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해 취재진과 관객,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 외에는 특별한 톱스타가 칸을 찾지 않아 이들의 존재는 더욱 부각됐다.

빗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는 두 가수 겸 배우의 등장으로 인해 '박쥐' 출연진과 박찬욱 감독의 극장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두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을 포함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두 조연배우 신하균과 김해숙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해숙은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오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박쥐' 갈라 스크리닝은 2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시작됐다.





칸(프랑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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