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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1Q 영업익 181억원.. 전년比 20.7% ↑

대한전선이 올 1분기 매출 474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지만, 투자자산 평가손이 반영되면서 3264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원자재인 동 가격의 하락이 반영돼 전년동기대비 15.7%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가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초고압· 광통신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하지만 프리즈미안의 주가가 지난 3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 해외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실로 반영되면서, 1분기 32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측은 "2분기 들어 유럽증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프리즈미안의 주가도 이미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어 지분법 평가손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최근 유상증자와 BW발행,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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