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숨겨진 환율 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뚜기는 전거래일 대비 5.38%(7500원)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10.66% 급등 등 최근 4일 연속 강세다.
거래량은 1만여주로 전일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증가세며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는 상황.
오뚜기는 원·달러 환율이 50원 떨어지면 순이익 4.2% 증가하는 환율 수혜주로 평가된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뚜기는 환율 효과에다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더해져 2·4분기 이후 실적이 급반등할 것"이라며 "최근 환율 하락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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