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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생산 확대 국면, 르노삼성도 잔업 재개


르노삼성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지난해 12월 중단한 추가 잔업을 5개월여만인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현재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07:00~15:45조와 17:00~01:45조)로 부산 공장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5월 내수 판매 호조 및 수출 물량의 증가로 생산량 부족 현상이 예상되면서 우선적으로 18일부터 주간 1시간 잔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 생산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6월에는 잔업을 점진적으로 늘려 주야간 2시간으로 확대해 월 2500대 이상이 증산될 전망이다.

이교현 르노삼성차 홍보본부장은 "잔업 재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구매 심리가 반영된 청신호"라며 "새 SM3가 출시되는 3분기에는 신차 효과 등으로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차업계는 자동차 판매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저마다 사라졌던 잔업 및 특근 재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울산 3~4공장에서 휴일 특근까지 재개했으며 기아차 역시 서산공장 일부 라인에서 휴일 특근이 진행 중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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