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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發 매도 신호에도 사는 개인…코스닥, 강보합

개인 장 초반 80억 이상 순매수 vs 외인·기관 차익실현 중

코스닥 지수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본 확충 요구받은 은행을 중심으로 증자에 나섬에 따라 물량 부담이 커진데다가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겹치며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13%) 오른 524.59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미국 S&P지수가 PER 15.1배 수준에 달하는 등 지난 몇 주간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견해가 제기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더욱이 GM의 파산 가능성도 고조되며 S&P500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8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50원(0.94%)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0.79%), SK브로드밴드(2.20%), 네오위즈게임즈(2.56%) 등은 오름세다. 반면 태웅(-1.16%)과 키움증권(-1.74%), 코미팜(-3.14%), 현진소재(-2.64%)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코스닥 새내기주 흥국. 흥국은 공모가 4200원 보다 2배 높은 8400원에 시초가 형성된 이후 1260원(15%) 상승한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 포함 358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57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0.42%) 오른 1409.28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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