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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VS 김혜자, 한국 영화계 힘될까?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국민배우' 김혜자와 김윤석이 영화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김혜자와 김윤석은 각각 영화 '마더'와 '거북이 달린다'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어서 두 배우가 어떤 연기변신을 선보일지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김혜자는 '마더'에서 47년 연기경력에서 우러난 깊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어머니로 최근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는 배우 김혜자는 '마더'를 통해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 분)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로 변신했다.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김혜자는 TV 드라마에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히스테릭하면서도 예민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추격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혼신의 연기로 남우주연상 6관왕을 휩쓴 김윤석은 '거북이 달린다'에서 뚝심과 끈질긴 근성을 지닌 시골형사 조필성으로 분해 국민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탈주범 송기태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후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조필성의 모습을 통해 특유의 선 굵고 힘있는 연기로 또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탄탄한 연기력과 연륜이 느껴지는 카리스마로 팬층을 확보해 온 두 배우가 이번 작품들을 통해 벌이는 연기대결이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마더'와 '거북이 달린다'는 각각 오는 28일과 내달 11일 개봉예정이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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