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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지원 앞장선 조달청 대통령 표창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공로 인정…김희문 구매총괄과장도 대통령 표창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한 조달청(청장 권태균)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조달청은 11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유공기관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조달청 김희문(부이사관, 56) 구매총괄과장은 대통령 개인표창을 받는다.

조달청은 지난해 11월 10일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 9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자금지원과 판로확대를 위해 제도개선에 나서는 등 공공구매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부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20조8000억 원 상당을 앞당기기로 하고 지난달 말 현재 상반기 목표의 106.7%인 22조원 상당을 집행하는 등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 지원과 관련, 대지급(수요기관 대신 조달청이 납품대금을 주는 것)을 늘여 올 들어 4월말까지 2조원 상당을 대지급했다. 선금, 네트워크론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영세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자 지난해 11월부터 구매액 2억 원 이하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대상물품은 대기업의 입찰참여를 배제하고 이달 1일부터는 조합추천에 따른 수의계약을 2000만 원 이하~5000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11~12일 공공구매촉진대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300여 중소기업과 다수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제도’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등에 대한 구매상담회를 갖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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