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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거리 탄생

만석공원에 6200㎡ 규모…토피어리로 능행차 연시모습 재현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 개청 60주년을 맞아 만석공원에 6200㎡ 규모로 정조대왕 능행차 거리를 재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이번에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거리에는 진입광장의 원형화단에 실제크기의 말과 사람의 모습을 토피어리로 형상화해 능행차 연시 모습을 재현했다. 보도는 수원화성 성곽 모형을 형상화했다.

능행차 연시 모습을 재현해 놓은 진입광장을 지나면 장송 45그루를 대칭식재해 웅장한 터널 경관을 연상하게 하는 노송지대 소나무 경관을 재현했다.

장송을 심은 잔디마당에는 시민들이 피크닉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수원 노송지대는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대왕이 1790년에 내탕금 1000냥을 내려보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가는 길목에 소나무 500그루를 심게 한데서 유래됐다.

이곳은 경기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될시 137그루가 남아있었으나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현재 37주 만이 남아 노송지대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만석공원의 노송로가 관통하는 지점에 정조대왕 능행차 노송거리를 재현해 수원시 개청 60주년을 맞아 역사복원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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