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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맞은 신해철 "세월이 흘러도 무딘 칼이 되긴 싫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신해철이 최근 생일을 맞아 40세를 넘긴 소회를 밝혔다.

신해철은 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생일'이라는 제목의 글과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생일 축하 메시지 올려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가 생일날 무엇을 하고 보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생일 파티 등의 행위는 안한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이어 "넉넉하게 80세까지 산다고 해도 앞으로 살 날이 지금까지 산 날 보다 적은 '반환점'을 돌아선 나이"라며 "의식하지 않고 살지만(사실 난 내가 40세를 넘은 것은 알지만 정확한 나이를 모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개념에 충실해선가)'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나 자신을 무딘 칼이 되도록 방치하는 편리함을 누릴 생각은 아직 없다"라고 인생관에 대해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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