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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개봉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박쥐'가 전국 누적관객 150만명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박쥐'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 동안 전국 116만 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6일만에 134만 60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박쥐'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한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애니메이션과 코미디, 액션 장르의 경쟁작들을 제쳤다는 사실이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전세계 모든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누르고 한국 극장가를 점령한 '박쥐'의 흥행돌풍을 “한국인들은 박스오피스에서 ‘갈증’(Thirst, '박쥐'의 영문 제목)을 마셨다”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높은 관심을 끌었던 '박쥐'는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극단적인 반응을 얻으며 추후 흥행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8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박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 예매순위 1위 자리를 내준 상태이며 간발의 차이로 한국영화 '7급 공무원'에 쫓기고 있다.
한 영화관계자는 "'박쥐'에 대한 관객들의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려 장기흥행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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