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TX엔진이 전북 새만금 풍력발전단지에 시공 설치한 풍력발전설비.";$size="550,412,0";$no="20090506081816655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STX그룹이 녹색산업 부문에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경영 비전을 설정했다.
6일 STX그룹에 따르면 최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그룹 전략 워크숍에서 경영진은 기존 조선ㆍ기계, 해운ㆍ무역, 건설ㆍ플랜트, 에너지의 4대 사업에 녹색산업(Green Biz)을 그룹 핵심 비즈니스로 추가시켰다.
이날 경영진은 2015년까지 이어나갈 녹색산업 중장기 사업비전으로 'Value Creative Green Pioneer'를 제시하고 태양광, 풍력, 수처리, 저탄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사업을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했다.
우선 태양광 분야에서는 이미 가동중인 구미 태양전지 생산 공장에 이어 300MW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및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밸류 체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자체기술을 보유한 풍력발전기 메이커를 육성하고, 1600조원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水)처리 분야와 탈황/탈질,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회사측은 지난 3월 STX 전략기획본부 내 GT(Green Technology)사업팀을 신설,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던 녹색 비즈니스 조직을 통합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그룹 부회장은 "미래 성장 구도는 전통 산업에 의존한 성장보다는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산업 위주로 재편되리라 생각한다"며 "STX가 풍력과 태양광 분야 사업 경험으로는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적 대책을 세운다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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