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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미소왕은 의약과 최혜민씨

“ 아무것도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무조건 웃음으로 감동을 주는 연금서비스를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번 저에게 연금상담 받아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참가번호 1번 가정복지과 새내기 공무원 김명신(29)의 코믹하면서 감동 어린 야무진 멘트가 떨어지자마자 함께했던 심사위원 관계자 응원단 등 모두의 웃음폭소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8층 대회의실에서 이호조 구청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동구 미소왕, 미소부서 및 유머감동시 경연대회'는 이렇게 뜨거운 열기속에 시작됐다.

성동웃음프로젝트는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구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와 직장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4월에 제출된 작품에 대해 해당직원들로 하여금 엄정한 작품심사를 거쳐 선정된 왕 48명중 미소왕 10명을 미소부서 중 10개 부서를 유머감동시 84편중 11편을 선정, 최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미소왕대회에 참석한 이호조 구청장은 “요즘 살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우리 공직자들이 나서서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웃음 넘치는 성동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인상은 10초안에 모두 결정된다"며 "웃음은 내옆의 직원을 즐겁게하고 내앞의 민원인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항상 미소를 머금고 열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면하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별 미소왕부분 최우수상에는 의약과 최혜민(26. 여)가 차지했다.

본인의 친절다짐을 통해 진실성과 열정, 창의성 등에서 월등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유머감동시부분에서는 보건위생과 박인원이 차지했으며, 부서별 단체미소왕부분에서는 교통지도과가 영광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당선된 최우수 미소왕은 30만원 상당의 전통상품권이 주어지며 우수 2명은 각 20만원그 외 미소왕으로 출전한 모두에게는 노력상으로 소정의 전통상품권이 지급됐다.

또 유머, 감동시는 최우수 1편 20만원상당의 전통상품권이 지급되고 우수 2편에는 10만원상당의 상품권 그 외 오늘 출연, 발표한 모두에게도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김종순 총무과장은 "미소왕으로 뽑힌 직원들은 웃음과 유머 코칭교육 과정을 수료하게 해 지역주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사업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유머·감동시작품은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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