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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후끈'...청라서 의왕 등지로 확산

황금연휴 맞아 모델하우스 1500~6000명 몰려 북새통

";$size="550,412,0";$no="20090504092906118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4월 청라에서 시작된 분양시장 열기가 5월 들어 경기도 의왕, 서울 신당동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의왕 래미안에버하임과 신당동 래미안신당2차 분양에 앞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수요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3일 연휴동안 하루 1500~2000명의 예비청약자가 방문했다.

청라지구에 문을 연 한화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도 하루에만 6000명까지 몰려드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늘 문을 연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는 오후부터 수요자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열기 확산...의왕서도 북적= 삼성건설이 6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래미안신당2차와 래미안에버하임 모델하우스에 연휴 동안 인파가 몰리는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0일 문을 연 이들 모델하우스에는 분양가구 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3일간 각각 5000여명 안팎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신혼부부용 주택 53가구 등 총 62가구가 특별공급되는 래미안신당2차에는 특별공급 사전문의가 크게 늘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 역시 주변에 오랫만에 공급되는 새아파트로 인기가 높았다.국가보훈처에서 사전 신청받은 국가유공자 분의 경우 총 14가구 모집에 24명이 신청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국가유공자분의 경우 인근 평촌보다 서울과 분당 거주자가 대부분이었다.

래미안신당2차는 서울 중구 신당5동 신당6구역을 재개발해 총 945가구가 입주될 예정이며 이중 75∼148㎡ 주택형 2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79.1~88.6㎡형은 3.3㎡당 1200만~1500만원대, 107.3~112.4㎡형 3.3㎡당 1300만~1500만원대, 149.6㎡평형대는 3.3㎡당 1400만~1600만원대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공급하는 래미안에버하임은 전체 696가구 중 15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난 달 1일부터 조합원 입주가 시작됐다.

이들 단지는 6일부터 8일까지 1∼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역시 청라...하루 6000명 방문= 청라지구는 교통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하루 6000명이 넘는 인파가 한화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 몰려들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이 모델하우스에는 누적 방문인원이 6만명을 넘어섰다. 이남강 분양팀장은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이나 지인을 끌고 재방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는 사례들이 눈에 띄었다"면서 "방문 고객들의 절반 이상은 실수요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절반정도는 앞으로 청라지구의 가치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라는 얘기다.

이 팀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서울이나 인천국제공항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작용한 것 같다"며 "1172가구의 대단지인데다 분양 조건도 계약금 5% 등으로 좋아 6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에서 경쟁률이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라비발디가 최고 1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을 완료한 이후 수요자들의 열기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반건설은 2134가구의 대단지 분양에 앞서 오늘 오전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6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에 앞서 징검다리 휴일을 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수요자들이 또 한차례 구름인파를 몰고 올 것 같다"며 기대감에 들떠있다.

청라지구에는 7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257가구의 청라지구 한일베라체도 가세하며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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