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새내기주 신텍이 상장 이틀만에 주가가 시초가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2.28%) 하락한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30일 형성된 시초가 2만5000원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신텍은 대성파인텍과 함께 올 들어 상장한 코스닥 새내기주 16개 가운데 상장 첫 날 상한가 기록을 남기지 못한 불명예도 안고 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시초가 대비 5.2% 상승하는데 불과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산업용 보일러 생산업체인 신텍이 활황을 보이는 공모주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을 두고 공모가 1만2500원의 두 배인 2만5000원에 형성된 높은 시초가를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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