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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면 맞은 '남자이야기', 주식전쟁으로 흥미 유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과연 누가 먼저 51%를 만들 것인가?'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가 '마징가헌터'의 개미군단과 극중 김강우의 작전세력 간의 주식 전쟁으로 관심이 뜨겁다.

김신 역의 박용하가 주도하는 소위 '드림팀'과 채도우 역의 김강우가 지휘하고 있는 작전세력 사이에서 채동건설의 경영권을 두고 살벌한 주식 보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어느 팀이 지분 51%를 먼저 확보하느냐가 이번 서바이벌 게임의 관건이다.

박용하가 이끄는 드림팀은 최근 채회장(장항선 분)이 합류해 막강 파워를 발휘할 기회를 잡았고, 김강우 측은 우호세력들을 모두 포섭해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기세등등하다.

'남자이야기'는 박용하의 드림팀이 복수의 실체가 채회장이 아니라 그의 아들 채도우임을 알게 된 뒤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박용하와 김강우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것. 이는 채동건설의 경영권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주식전쟁이다.

막판 역적을 당한 것처럼 보였던 박용하의 드림팀은 채회장의 합류로 보다 막강한 힘을 얻었다. 채회장의 주식 32%를 위임 받은 드림팀과 기존의 주식에다가 전환사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늘이는 채도우팀의 일전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의 핵심 내용이 될 전망이다.

4일 방송될 '남자이야기'에서는 채동건설을 사이에 둔 치밀한 작전이 전개됨과 동시에, 그 동안 채도우의 사업파트너이자 주식을 통해 상당한 자산을 모아 '뒷손 제니'로 거듭난 박시연의 변신이 그려진다.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웃음을 파는 여자가 아니라, 돈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당당하게 들어간 박시연의 새로운 면모는 남자들이 벌이는 주식 전쟁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회에서 박시연으로부터 프러포즈를 거절 당한 박용하와 동생에 이어 아버지까지 주위사람 모두가 떠나고 박시연과 좀더 가까워진 김강우 사이의 갈등도 더욱 깊어질 예정. 새 국면을 맞이한 '남자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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