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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발적인 성능에 정숙함까지...'렉서스 GS460'


렉서스 GS460은 스포츠카와 맞먹는 폭발적 성능에 렉서스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까지 결합 된 스포츠세단이다.

GS는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라인으로 'GS 460'은 GS 라인의 최신 모델이며 이에 걸맞게 8단 자동변속기뿐 아니라 전체 라인업에서 최대 배기량인 4.6리터의 엔진이 탑재,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347마력으로 최고출력이 283마력, 307마력에 불과(?)했던 GS430, GS350보다 압도적이다. 최대토크는 4100rpm에서 46.9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

외관은 스포츠세단이라는 느낌이 충분히 살아있을 정도로 날렵하게 빠졌다. 특히 렉서스의 다른 모델에 비해 30~40㎜ 가량 낮은 차체는 스포츠세단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내부 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공간이 넓직할 뿐만 아니라 통풍시트 기능이 적용돼 안락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디자인과 성능은 특별히 튀지도, 특별히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로 무난하며 조작도 처음 사용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용이하다. 14개 스피커에서 뿜어내는 사운드(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에 주목할 만 하다.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렉서스의 정숙함은 더욱 빛을 발한다.
시속 180km/h를 넘어 200km/h까지 밟아도 "이렇게 조용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음이 없다. 운전할 때 어느 정도의 소음이 주는 재미를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주행 상태에서 잠시 멈춰 있으면 과연 시동이 걸려있는 것은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반응성도 만족스러워 가속 페달을 밟는 족족 반응이 나타나 스포츠세단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8단변속기로 인해 변속 충격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승차감도 뛰어나다.

후진 기어를 넣으면 자동으로 밑으로 움직이는 사이드미러에서는 렉서스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해 차량의 미끄러짐을 미리 예측해주는 차체 역학 통합제어 시스템(VDIM)과 전자제어 브레이크(ECB),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차체 안정성 제어장치(VSC),잠김방지 브레이크(ABS) 등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장착돼 안정성을 높였다.

단점을 꼽자면 차가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 묵직한 핸들이나 차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기에는 살짝 '버거워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리터당 8.7km의 연비도 다소 아쉽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130만원.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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