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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 출연료 자진 삭감 '고통 나누자'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진이 출연료 자진삭감을 결정했다.

1일 예능국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무한도전'의 출연자들이 스스로 출연료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멤버들은 제작비 감소로 어려워진 제작현실에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하는 의지가 있었다"며 "이 상황에서 고액 출연진이 기존 출연료를 고수했을 경우 고정 출연진의 수를 줄일 수 밖에 없어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MBC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비 절감차원에서 출연료를 포함해 15%정도 삭감이 이뤄졌다"며 "하지만 출연료가 많지 않은 출연자들에 대해서는 삭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모 연예인 경우도 출연료를 스스로 삭감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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