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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커피'도 프리미엄으로

매일유업, 몸매와 다이어트에 좋은 '슈거리스 카페라떼 트리플' 출시

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이 무설탕ㆍ저칼로리ㆍ식이섬유 함유를 앞세운 새로운 카페라떼 '슈거리스 카페라떼 트리플'를 출시했다.

새 제품은 무설탕으로 달지 않은데다 우유함량은 낮추고 커피함량을 늘렸다. 또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매일유업이 특허 출원한 고유의 기술로 추출해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9 기압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데다 생우유만을 혼합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커피음료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고 제품도 다양해져 매일유업 카페라떼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달 출시한 신개념 젤리커피에 이어 이번 신제품 역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아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을 잇기 위해 이번 신제품 모델에는 인기그룹 '빅뱅'이 낙점됐다. 1일부터는 카페라떼 웹사이트에서 빅뱅 멤버들 가운데 누가 어느 제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지 인터넷 투표를 진행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김연아 마케팅으로 매출이 5배나 증가한 만큼 빅뱅 역시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주효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가격은 1100원.

한편, 기존 카페라떼의 맛과 패키지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마일드라떼'를 '마일드 카페라떼'로 , '카라멜 프레소'를 '카라멜 마키야또'로 제품명을 변경하며 원유함량, 커피, 카라멜 함량 등을 조절해 커피 본연의 깊은 향과 깔끔한 맛을 살렸다. 제품 패키지도 젊고 가벼운 느낌의 그림으로 바꾸고 무광 투톤 캡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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