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대장금'에 이어 '주몽'이 이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부터 IRIB 국영방송 채널 3에서 '전설의 왕자'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고 있는 '주몽'이 최근 60%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MBC가 29일 밝혔다.
MBC는 "IRIB 방송사의 다큐 취재팀이 지난 28일 '주몽' 이주환 감독의 인터뷰차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주환 PD는 인터뷰에서 "'주몽'을 준비하면서 간결하고 쉽게 풀이해 전 연령층을 흡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 점이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는 "한류스타 주연드라마는 아니었지만 '대장금' 이후 최초로 5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극이라는 점에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로 한류를 펼쳐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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