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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주지훈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 그와 관련한 한류 관련 사업이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주지훈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그가 출연한 영화 '키친'의 일본 개봉이 연기되고 5월15, 16일 각각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도 취소됐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이 추진 중이던 드라마 '도쿄타워' 캐스팅도 없던 일이 됐다.
주지훈과 관련한 한류 관련 사업이 줄줄이 취소되고 변경됨에 따라 이에 따른 손실액이 최소 수십억원이 될 것으로 일본의 한류매체 이노라이프가 28일 보도했다.
이노라이프에 따르면 김지수와 함께 캐스팅돼 5~6월에 촬영 예정이던 드라마 '도쿄 타워'는 주지훈의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 투자사로부터 10~2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지원받기로 돼 있었다. 결국 이 제작비는 제작사가 떠안게 됐다.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역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일본 기획사 측에서 거액의 소송을 걸 수도 있다고 이노라이프는 전했다.
주지훈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보도된 뒤 현재 일본에서 상영 중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관객수가 정체한 상황이며 5월 30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키친'은 벌써 많은 프로모션 비용을 소비해 수입배급사 측은 곤혹스런 상황에 처해 있다.
연예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주지훈의 일본 내 인기는 물론이고 한류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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