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는 올해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 영업이익 22%, 당기순이익 5%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7%를 달성했다.
한컴 측은 매출과 이익 증가원인으로 아래아한글, 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사업 매출 및 씽크프리 등의 해외 시장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컴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소스 SW 사업역시 전년 동기 대비 374%성장한 10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올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오피스 부분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사업 부분의 매출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아래아한글과 오피스의 차기버전을 올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기업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한컴은 '씽크프리 오피스' 서비스의 국내 런칭에 이어 서버 버전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세계 최초의 모바일 오피스로 각광받는 '씽크프리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공개SW 확산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사업도 적극 참여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진 대표는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컴은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사업의 지속적 발전은 물론, 오픈소스, 웹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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