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첫 SI(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나타난 이후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한 불안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TV홈쇼핑 국내산 돼지고기 방송이 평소보다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28일 저녁 6시50분부터 한시간 동안 판매한 국내산 돼지고기가 3800여 세트가 팔렸다. 이는 이 제품의 4월 평균 판매량 보다 40% 많은 판매량이다.
GS홈쇼핑측은 방송을 통해 국산 돼지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강조하며 홈쇼핑 모델들이 맛깔스럽게 구워진 양념 돼지구이를 즐겁게 먹는 시연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산 돼지고기 불안에 맞춰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매출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재선 GS홈쇼핑 상품기획자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좋지 않은 소식인 것 만은 분명하지만 국산 돼지와 우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아직 흔들리지 않았음을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pos="C";$title="";$txt="▲GS홈쇼핑 윤상섭 돼지갈비 방송 장면.";$size="550,366,0";$no="20090429093437643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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