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국내에도 돼지인플루엔자(SI, Swine Influenza) 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7일부터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신고센터는 보건소 방역팀(☎ 2224-0747)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근무시간 이후도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신고가 가능하도록 보건소 당직실(☎ 2224-0700)에서 24시간 신고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발견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전의 돼지, 조류,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유전자 요소가 복합된 신종바이러스로 추정되며,이종간 감염이 쉽게 일어남에 따라 철저한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보건소는 “위험지역인 멕시코, 미국으로의 출장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반드시 출국해야할 경우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멕시코, 미국 방문 후 1주일 이내에 급성 호흡기 증상(콧물이나 코막힘, 인후동, 기침)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강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방역팀(☎ 2224-0747)로 신고해 줄 것도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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