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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탑·승리와 함께 '나의 19세'로 활동 재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허이재가 한일합작 드라마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허이재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일합작 텔레시네마 '나의 19세'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빅뱅의 탑, 승리와 함께 연기한다.

'나의19세'는 사회적 평균치에서 약간 부족한, 19살의 세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펼쳐지는 청소년 서스펜스극.

허이재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차은영은 어머니의 병원 입원비를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용실 견습생으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

가난 때문에 친구의 부탁도 매정하게 거절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정이 많은 아이다. 차은영은 같은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두 남자 주인공 서정훈 (탑 분), 박민서 (승리 분)와 함께 경찰서를 탈출,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남녀간의 이성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YG 측은 "허이재가 지난 빅뱅의 단독콘서트 'Big Show'의 영상을 통해 잠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긴 하지만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작품은 '나의 19세'가 처음이다. 그만큼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허이재와 빅뱅의 탑, 승리가 함께 출연하는 '나의 19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일본드라마'하얀거탑'을 비롯하여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굿럭' '엔진' 등을 집필한 일본 최고의 드라마 작가 이노우에 유미코가 각본을 맡아 벌써부터 한일 양국에서 기대감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이재는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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