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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추경 100억원 편성 경제 활성화 투입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조기 추경 편성...행사경비 4억9000만원 축소

서초구가 축제 등 소비성 경비를 줄이는 등 1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위기 경제 극복에 투입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99억60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일자리 창출 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년보다 3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구는 이번 추경편성 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조기집행이 가능한 재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축제와 행사경비를 대폭 줄였다.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육성기금을 20억원 추가 확보하는 등 기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뒀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8개 사업에 총 5억9900만원을 배정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2억9000만원을, 저소득가정의 아동을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하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에 9000만원을, 복지업무 및 민생안정지원을 위한 복지보조요원 충원에 5900만원을 들여 2명에서 20명으로 늘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연초에 계획했던 21건의 행사,축제를 축소, 통합, 폐지하는 방식으로 절약한 예산 4억9100만원을 일자리 창출에 전액 투입키로 했다.

매년 추진해오던 태종대왕신문고 행사와 직원체육대회를 비롯 6건의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경비도 대폭 축소하는 한편 비슷한 성격의 행사는 함께 묶어 통합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실무공무원 해외시찰과 공공요금 등 일반 경비 49억원을 절감, 서초노인종합복지관 2개 소와 구립경로당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또 반포천 제방정비 등 녹색사업 추진, 한전주 지중화 사업 등 10건의 투자사업을 신규로 발굴, 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예산안은 지난 22일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서초구는 본격적으로 일자리창출 및 투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행사성 경비 및 일반경비를 절약,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신속히 투자하기 위해 이번 조기 추경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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