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오비맥주 인수자로 해외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가 유력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베브 이사회가 주말동안 열린 미팅에서 KKR을 가장 선호하는 인수자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또 오비맥주 인수협상을 3주안에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원매자 가운데 가장 자금력이 뛰어난 세계 2위의 사모펀드 KKR과 MBK파트너스가 유력시돼왔다. KKR은 MBK파트너스보다 낮은 금액인 2조2000억원(16억달러)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KR은 임직원 고용승계 및 자금 동원력 부문에서 MBK보다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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