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SK그룹의 에너지 전문기업 SK E&S와 평택시가 2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SK E&S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는 800㎿급 고덕 LNG발전소와 관련한 인력을 채용할 때 평택시민을 적극 채용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발전소 운영과 관련한 하도급, 건설장비 임차, 소모품 등을 구매할 때 평택시 관내업체를 적극 배정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주민 후원사업, 발전소 주변 열 공급 협력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 생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태안군과 'SK 태안 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고 지역 상품권 및 특산물 구입으로 경제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SK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제 SK의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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