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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를 녹색성장의 친환경 생태단지로"

[공기업기획]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사진)은 중장기적 과제인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단지는 경제 성장의 주역이나 그 동안 환경오염의 대명사인 굴뚝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강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추어 산업단지를 자원 재활용과 생태환경 조성이 접목된 녹색 산업단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함께 현재 울산 여수 등 5개 산업단지에 시범으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산업폐기물에서 자원을 추출하고 쓰레기를 태워 열과 전기를 얻어 자원과 에너지 재순환을 이룩하는 것이다.

산단공은 특히 '고객과 현장 중심의 종합기업지원조직'으로의 변신을 위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대졸초임을 15.8% 삭감했으며 기존 임직원의 임금을 삭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박봉규 이사장과 4명의 상임임원들은 이미 지난해 각각 41.4%(이사장)과 20%(상임임원)의 임금을 삭감했으며 추가로 월급의 5∼7%을 자진반납했다. 간부직원(1급-실(처)장급, 2급-부장, 지사장급) 71명도 동참했다.

여기서 마련된 재원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실직자 가정 지원과 기업지원서비스 확대, 강화를 위한 전문 인턴사원 채용 등에 활용된다. 이미 정원의 5%에 해당하는 2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으며 임금반납 등을 통해 측량, 토목, 환경 등 공장설립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해 14개 지역 공장설립지원센터에 집중 배치했다.

산단공은 또 공장설립지원서비스 확대 제공을 통해 일자리 추가창출은 물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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