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앱스토어 '10억 다운로드 금자탑'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10억 다운로드 달성...당초 계획보다 7일 앞당겨져


누구나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를 사고 파는 온라인 장터 '애플 앱스토어'가 '10억 다운로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애플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가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 오픈한 앱스토어는 월 평균 1억1000만번, 초당 44번의 다운로드로 당초 오는 30일께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기록 달성이 7일 가까이 앞당겨졌다.

애플 앱스토어는 휴대폰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통 구조를 인터넷 시대에 맞게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자극을 받은 경쟁사들도 앞다퉈 앱스토어 따라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는 앱스토어와 경쟁하는 '오비스토어'를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공룡'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차이나모바일이 연말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 '모바일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이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 세계 휴대폰 업계가 애플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모바일 시장에 앱스토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