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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세 여자와 3색 사랑에 빠졌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선균이 영화에서 세 여자와 3색 사랑에 빠진다.

이선균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파주'(제작 TPS컴퍼니, 감독 박찬옥)에서 서우, 심이영, 김보경과 특별한 사랑에 빠진 김중식 역을 맡았다.

영화에는 언니의 남자(이선균 분)를 향한 은모(서우 분)의 파격적인 사랑, 그의 아내인 은수(심이영 분)의 일방적인 사랑, 그리고 중식의 첫사랑인 자영(김보경 분)의 상처의 사랑이 존재한다.

극 중 가장 복잡한 심리와 슬픈 운명을 가진 최은모 역은 서우가 연기한다.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떠났다가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은모는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같은 곳에 살고 있는 중식과 재회한다. 은모는 중식이 숨기는 언니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에 매달리며 그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외면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서우는 영화 속에서 중식과 처음 대면할 시점의 중학생 시절부터 7년 후에 그와 재회하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폭 넓은 연령대를 소화해내며 최은모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평가다.

이선균의 아내 역은 심이영이 맡았다. 심이영이 맡은 중식의 아내는 세 여자 중 가장 솔직하고 적극적인 인물이다. 중식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그에게 다가간다. 영화에서 심이영은 결혼한 후에도 중식이 진심을 보여주지 않는 것에 속상해 하지만,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김중식의 첫사랑이자 소유할 수 없는 선배의 여자 역은 김보경이 연기한다. 이 인물은 중식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중식이 서울을 떠나 파주로 오게 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중식에게 있어 과거의 상처로만 존재하지 않고, 후에 다시 그의 앞에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김보경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하얀 거탑' 이후 이선균과는 두 번째 만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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