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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증시 영향, 금리 상승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장중 8000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냈고,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물량부담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금리와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나란히 3bp 상승한 연 1.89%와 연 2.94%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1bp 오른 연 0.95%로 마감했다.

다만 1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3bp 하락한 연 0.49%를 나타내 지난 1월28일 0.47%를 기록한이래 3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지난 2월 미국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반등했다. 장중한때 800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인 것. 다만 모건스탠리 1분기 실적이 1억7700만달러(주당 5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IMF가 올 세계 경제성장률이 -1.3%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이날 총 68억5000만달러의 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중 연방정부가 이자지급을 보조해주는 인프라채권인 ‘빌드 아메리카 본즈’의 발행액이 52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 강세에도 국채금리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며 이는 미 은행들의 신용손실이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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