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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을 주목하라"

브라질을 비롯, 인도 등 투자처로서 신흥시장의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 브라질 법인의 프레데리코 삼파이오 펀드매니저는 21일 보고서에서 브라질시장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경제지표들로 인해 브라질 경제는 단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3월 중 MSCI World 지수가 미 달러화 기준으로 7.24%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반해 MSCI 브라질지수는 10.33%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신규일자리 창출은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2월 들어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비록 소폭이지만 플러스로 돌아섰다.

삼파이오 펀드매니저는 "향후 점차적으로 브라질의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본격적인 회복은 2010년부터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인도시장의 경우 지난달 강한 랠리의 덕택으로 주요 주식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선진국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 1분기를 마감했다.

스테픈 도버 프랭클린템플턴 인도 법인 펀드 매니저는 "인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 중 소수의 국가 중 하나"라며 "인도 기업체들 역시 과거에 비해 우수한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인도시장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펀더멘털을 따라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도버매니저의 판단이다.

도버 매니저는 "인도 주식시장은 과거 수준과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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