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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단기 실적 전망 '맑음'..목표가↑<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단기 실적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한국희·공은정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가 1분기 0.8%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2% 상회하는 4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가 지난해 5월부터 성수기 공급 차질 극복을 위해 기존 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신규 설비를 증설해 왔다"며 "국내 맥주 수요가 큰 폭의 감소를 겪지 않는다면 올해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이트맥주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2%, 9.0% 상향조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단기적 실적 가시성이 강화됐으나 국내 맥주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가능성은 장기 투자 매력을 제한한다"며 "롯데+아사히 그룹의 맥주 시장 직간접 진출 가능성은 그 형식을 떠나 하이트맥주에는 장기적 위협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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