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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 '내조의 여왕'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울렁증'을 고백했다.
윤상현은 21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서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 데뷔 초기 울렁증 때문에 NG만 4~50번 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윤상현은 "데뷔 첫 작품 당시 감독에게서 '계속 그러면 다음 회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말까지 들었다"면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게 된 상대배우가 김현주였는데 데뷔 전에 TV로만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고 연기를 하려니 그보다 더 떨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을 마주보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 여배우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지는 심각한 울렁증이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이날 방송에서 분식집 운영과 아파트 페인트칠 등 다양한 직업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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