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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말하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 3대 흥행포인트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신의 손'을 가진 천재 복원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래원이 최근 이 영화만의 '관전포인트 3가지'를 직접 설명했다고 영화 홍보대행사가 밝혔다.

첫번째 '복원이란 신비한 마술'이라는 것이다.

'인사동 스캔들'에서 천재 복원가 이강준을 연기한 김래원이 영화 촬영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작품보존 수복팀 한국화담당 차병갑씨에게 복원 기술을 배운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

그런데 복원을 배우러 간 김래원이 실제 조선후기 민화를 마구 찢었단다. "그림을 찢으라고 할 때 잘못 들은 건가 했다. 진짜 찢냐고 재차 확인한 끝에 정말 찢었고, 그때 처음으로 실제 복원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차병갑씨와 함께 진행한 복원이 끝난 후 그는 스스로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는데, 찢어진 부위가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복원이 되었던 것.

마술 같은 복원 과정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인사동 스캔들'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는 것

두번째 '반전과 또 반전을 즐기라'는 것이다.

미술계의 악마적 큰 손 배태진, 신의 손을 가진 천재 복원가 이강준, 인사동의 살아있는 족보 권마담, 위작 공장 호진사, 미술계의 언더그라운드 사설 경매장, 의문의 3남매, 국보급 떼쟁이, 일본 컬렉션까지.

'벽안도'가 모습을 드러낼수록 대한민국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이 돈냄새를 맡고 모여들기 시작한다.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믿는 자와 배신하는 자! 통쾌한 사기극의 한 판의 끝은 어디일까?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보고 나 자신이 사기 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힐 만큼, 서로를 속고 속이는 사기극과 예상치 못한 반전들은 이 영화의 핵중에 핵이라고.

세번째 '스피디한 전개를 즐길수록 영화는 더욱 재미있어 진다'는 것이다.

'벽안도'를 둘러싸고 수많은 이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 '인사동 스캔들'은 복원, 복제에 대한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기극의 빠른 템포와 극적인 리듬이 영화 전체를 아우른다. 김래원은 "다른 한국영화들에 비해 '인사동 스캔들'은 리듬감 있는 빠른 템포의 영화라 지루함 없이, 극중 몰입을 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 이상의 결과가 보인다" 며 자신감있게 말했다.

과연 김래원이 주장하는 3가지 포인트가 이 영화의 흥행포인트일까? 그것에 대한 해답은 오는 30일 밝혀진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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