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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급여 20.4% 인력 32% 줄여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급여를 20% 삭감하고, 인력도 32%나 줄였다. 아울러 조직 슬림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원랜드는 17일 강원랜드호텔 소연회장에서 87차 이사회를 열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대졸 초임 조정 권고안을 반영, 사원급부터 과장까지 20.4%(최대 1100만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급여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5700만원을 받던 과장급의 연봉은 45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6개 본부 14실 52팀 1센터 2단 1연구소의 조직을 9실 37팀 1센터 1단으로 대폭 축소한다. 카지노와 호텔, 레저와 건설본부를 각각 통합하고, 전략기획본부는 사장 직속의 기획조정실로 개편해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했다.

또 조직개편으로 76명의 보직자를 52명으로 줄이며 창립이후 최대인 24명(32%)을 줄였고, 철저한 업무능력 중심의 인사 단행과 함께 낙하산 채용이나 외부충원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 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퇴진하는 임원들도 몸담았던 회사가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이해하고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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