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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내 남자? 거지라도 좋아요"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내 남자? 거지라도 좋아요”

구혜선이 지난 16일 방송한 SBS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스타, 책을 말하다'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구혜선은 배우가 아닌, 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탱고'의 저자로 출연했다. '탱고'는 현재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해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때문에 바빴을텐데 어떻게 소설을 쓸 생각을 했냐"는 DJ 박소현의 질문에 구혜선은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썼다. 촬영장에서 틈만 나면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정도였다" 며 소설가로서의 열정을 보였다.

또 구혜선은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불어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빨리 만나고 싶다"며 구혜선은 미래의 배우자에게 "거지같이 살고 있어도 좋으니 빨리만 나타나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변 환경보다는 영혼이 통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구혜선은 "왜 꽃남OST 에 참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하고 싶었지만 제의가 들어오지 않아서 못했다. 했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한편, 구혜선은 "좀 있으면 내 뮤지션으로서 참여한 뉴에이지 음반이 나온다. 그때 다시 '러브게임'에 출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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